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6℃

  • 인천 3℃

  • 백령 8℃

  • 춘천 3℃

  • 강릉 4℃

  • 청주 5℃

  • 수원 4℃

  • 안동 5℃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4℃

  • 전주 5℃

  • 광주 4℃

  • 목포 7℃

  • 여수 11℃

  • 대구 7℃

  • 울산 8℃

  • 창원 8℃

  • 부산 9℃

  • 제주 9℃

산업은행, 박삼구 회장 측에 상표권 입장 요구 공문 보내

산업은행, 박삼구 회장 측에 상표권 입장 요구 공문 보내

등록 2017.06.06 20:08

김승민

  기자

공유

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상표권 사용 문제에 대한 입장을 오는 9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의 매각 선결 요건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허용 여부를 오는 9일까지 회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5일 상표권을 소유한 금호산업에 보냈다.

채권단과 중국의 더블스타는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상표권을 5년 사용 후 15년을 추가해 총 20년 사용하는 것을 선결 요건으로 삼았다.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양측은 어떤 패널티도 없이 매매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박삼구 회장은 현재까지 상표권 사용 허용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번 공문 답변으로 불가 입장을 확정하면 채권단과 더블스타 간 매매계약이 깨질 우려가 있다.

당초 매각협상 종결일은 오는 9월 23일로 여유가 있었지만 채권단은 서둘러 이 문제를 매듭 지으려는 모양새다. 채권단은 이달 초 열린 주주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