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뿐 아니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KOTRA에서도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기업과 CEO(최고경영자) 추천을 받았다.
이번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가 선정위원회를 연 뒤 청와대의 승인을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주로 미국 투자를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기업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4대 그룹 오너 중에는 최태원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선 정진행 사장이, 롯데그룹에서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경제사절단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재계에 따르면 당초 경제사절단 행사를 7월 1일로 하려고 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등과 겹쳐 6월 28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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