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 4월부터 미국에서 갤럭시S8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프리미엄 케어’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갤럭시 프리미엄 케어는 매달 11.99달러를 내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기간 무상 서비스를 보장하는 유료 단말 관리 서비스다.
또 300달러에 육박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파손했을 때 99달러에 교체해주고 AS기사가 고객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리하는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유료 단말 관리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에서는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G6 구매 고객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준다. 이전에 G6를 구매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반면 애플은 올해부터 시작한 ‘애플케어+’ 서비스를 통해 무상 보증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주지만 129달러를 내야 한다. 또 액정 파손 리퍼는 29달러에, 고객 과실의 경우 99달러에 수리를 제공한다.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애플과 차별화된 AS 정책을 내세우는 것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8과의 정면승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 하반기 각각 프리미엄 제품인 갤런시노트8과 V3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3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24.6%)와 LG전자(20.0%)가 그 뒤를 있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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