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SK케미칼, 회사분한 결정···지주사 전환

SK케미칼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리하고 투자부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K케미칼은 Green Chemicals 및 Life Science 사업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신주배정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단순·인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분할 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해 투자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존속회사는 상호 변경 후 변경상장할 예정이며, 분할신설회사는 재상장 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며 분할비율은 분할존속회사 0.4805434 대 분할신설회사 0.5194566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기 보유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 또는 매각하기로 했다. 소각할 주식 수는 보통주 93만9120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587억5499만3588원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중요내용 공시와 관련해 SK케미칼의 주권 매매거래를 오는 22일 오전 9시까지 정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