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는 태양광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으로 변환시키는 기기다.
양사가 선보일 태양광발전 관리서비스는 동양이엔피의 인버터와 SK텔레콤의 스마트 IoT컨버터를 연결시켜 발전량 데이터를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가정용 태양광발전은 발전량과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월 단위로 나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기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태양광발전 관리서비스는 이미 개발 단계를 지나 시범 운용 단계다. 이르면 오는 7월 말 실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태양광발전 설비의 구축과 관리는 동양이엔피의 자회사인 대한케이불이 담당한다.
태양광발전 관리서비스가 이용하는 로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망을 갖추고 있어 농어촌이나 산간 지역에서도 문제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과 동양이엔피는 확보된 발전량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서버에 축적해 향후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설비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5년간 월 13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차인혁 SK텔레콤의 IoT사업부문장은 “동양이엔피, 대한케이불과 함께 태양광 발전과 첨단ICT를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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