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5포인트나 상승했다. 2015년 1분기(97)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분기 기록은 2014년 3분기(103) 이후 12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상의는 이번 분기 기록을 두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경 편성 등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럼에도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고 가계부채 문제가 이어지는 점은 불안요인이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실제로 상의 BSI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수출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04였지만 내수부문은 92에 그쳤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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