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줌마 부대’ 넘어 ‘Neo 한류’ 세대 공략수출 100억 달러 조기달성 및 두 자리 수 증가율 겨냥
“GO TO JAPAN” 프로젝트는 2016년 “AGAIN 2012 PROJECT”의 연장선상으로, 대일 수출실적이 최고조였던 2012년을 넘어서 지속적인 수출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으로, 대일 수출회복 여부가 농식품 수출 100억불 조기 달성의 선결조건이다. 2012년 이래 하락세였던 수출이 2016년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바이어와 소비자의 우호적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지만, 수도권 이외의 유통업체는 한국 상품의 홍보판촉 등을 여전히 꺼리는 분위기이며 향후 정치상황 등에 따른 급격한 소비변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중국을 대체하기 위한 주력시장 회복이 요구되고,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對일본 수출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aT는 2018년도 대일 수출을 역대 최대화한다는 목표 아래, 향후 2년 동안 매년 수출실적 두 자리 수 증가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가동과 함께 13건 1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올해 총 95건 58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일본 내 한류는 기존의 ‘아줌마 부대’에서 한국과 한국식품에 선입견이 없는 19세 이하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 중인데, aT는 이러한 ‘Neo(新) 韓流’를 활용한 온라인 중심의 소리 없는 홍보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대규모 무역상담회인 K-Food fair(7월26-27일)도 준비하고 있다.
Neo-한류는 19세 이하의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층이 SNS 등을 통해 한국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자동사진앱, 먹을 것(빙수), 화장품, 패션 등 한류 인기상품 및 관심사항 공유 등의 조류를 말한다.
또한, 막걸리·김치·인삼 등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건강과 기능성 콘셉트의 집중홍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현지 소비트렌드를 감안한 찰보리·냉동만두·대추스낵 등 신규유망품목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사드 영향 등으로 대중국 수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지난 4월부터 중국 대체시장으로 동남아를 지목하여 '新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우리나라 제1의 수출시장인 일본을 타깃으로 하는 수출확대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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