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덕우전자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TV 등의 대형 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소형 금속 부품(스티프너)과 자동차 EPS 핸들, ABS(Anti-lock Brake System) 부품 등이다. 스티프너는 카메라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효과가 탁월하여 전자파로 인한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카메라모듈 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제품이다”라며 “모바일 기기의 고성능화, 복합화와 짧은 교체주기에 힘입어 확대한 카메라 모듈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연계한 스마트 가전용, 보안용 등 타 애플리케이션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25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3500~1만5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37억5000만~387억5000만원이다. 내달 9~10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오는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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