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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업계 최초 ICT기술 접목 ‘통합스마트 선박솔루션’ 개발

현대重, 업계 최초 ICT기술 접목 ‘통합스마트 선박솔루션’ 개발

등록 2017.07.19 20:4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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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중공업 제공)(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업계 최초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ICT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안정적 선박 운항 및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Integrated Smart Ship Solut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항해사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항해 방법을 표준화하고 운항 정보의 실시간 수집·분석을 통해 운항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일렉트릭이 ICT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개발한 산업용 플랫폼 ‘인티그릭(INTEGRICT)’에 기반해 개발됐으며 에너지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과 엔진, 프로펠러 등의 가동 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선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조선·해운업 불황 속에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해운’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부터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디지털화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스마트 선박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조선업계 최초로 ICT기획팀을 신설하는 한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영입해 ICT와 조선기술 융합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제품을 넘어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대중공업만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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