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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산업용 ESS 구축

현대일렉트릭,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산업용 ESS 구축

등록 2017.07.06 13:2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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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구축할 세계 최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조감도 (사진=현대일렉트릭 제공)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구축할 세계 최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조감도 (사진=현대일렉트릭 제공)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과 울산시, KEPCO 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현대중공업 본사에 총 246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았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함과 동시에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를 가능케 하는 핵심설비다.

이번에 현대일렉트릭이 수주한 ESS는 산업시설용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50MWh로 1만5000여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 중앙전력통제소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인 인티그릭(INTEGRICT)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티그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기와 가스, 물 등 공장 내 모든 에너지 사용을 통제·관리·분석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ESS와 함께 시내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직접 관리·분석해 독보적인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ESS와 인티그릭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시행되면 현대중공업의 연간 평균 에너지 비용의 약 15%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전자기업인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전력 설비 생산은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까지 지원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건국대학교와 사업협력을 체결해 친환경 에너지로 캠퍼스의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사업을 논의 중이며 6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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