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12일)부터 중복(22일) 사이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경우 2003년부터, 대리점은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는 국내 운행 중인 1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량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AS부품 공급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국 재래시장 등을 통해 수박을 직접 구입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올해 수박 물가는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치를 기록할 정도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15년간 10만통이 넘는 수박을 구매해 지역 농가 수익에도 부탬을 주고 있다.
조성진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이사는 “차량 생산대수에 맞춰 만드는 신차용 부품과 달리 보수용 부품은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 없어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정비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자금 조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3차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리점을 대상으로는 50일 동안 직원을 파견해 영업, 판촉, 재고, 물류 등 현장개선을 지원하는 경영컨설팅과 유통망 향상 교육, 경영아카데미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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