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차의 기업 비전 하에 단순한 이동 수단에 집중됐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특히 다른 산업에 속한 현대차와 SM엔터가 동일한 비전을 공유한 장기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가 탑재된 것은 물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도 구비돼 이동 중에서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은 차량 안에서도 방송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8단 자동변속기와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확보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고급 차량용 나파 가족과 리얼 메탈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더했다. 또 차량의 높은 품질을 위해 현대차 뿐 아니라 ▲사내 디자인 전문 연구원 ▲전문 디자인 업체 ▲영국 자동차 전문 방송 ‘탑기어(Top Gear)’ 소속 음향 및 조명 담당자 ▲SM 소속 연예인 등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다음 달 SM엔터 측에 전달돼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촬영 등에 활용되며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전 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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