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코나는 전날까지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 전 사전계약만 7000대 이상 이뤄진 데 이어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7월 2주차 이후에도 3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는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 출시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만 총 2만6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전계약 및 출시 한 달 만에 목표치의 40%를 달성하면서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코나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차의 하반기 ‘히든카드’로 꼽힌다. 출시 전 열린 월드프리미어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등장하는 파격을 선보이는 등 전사적으로 코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나는 국내 동급 차종을 압도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 두 가지 엔진 모두 변속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복합연비 역시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km/L ▲4륜 구동 모델이 11.3km/L ▲디젤 모델(2륜 구동)이 16.8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트림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패키지의 선택 사양을 구성한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만큼 고객 인도 시기도 점차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량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팝/테크/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 특화 모델인 플럭스 모델은 ▲플러스 모던 2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원으로 책정됐다. 플럭스 모델은 ▲전용 외관 디자인 사양 ▲튜익스 내장 칼라 패키지 ▲고급형 외장 디자인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모델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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