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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통더위·열대야 계속···현재 태풍 ‘노루’ 경로는?

[오늘 날씨] 전국 찜통더위·열대야 계속···현재 태풍 ‘노루’ 경로는?

등록 2017.08.03 08:1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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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현재 태풍 ‘노루’ 경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현재 태풍 ‘노루’ 경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목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처럼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전북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고, 서울을 비롯해 수원·춘천·대전·광주·제주 등도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지역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예정이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존 농도는 오전까지는 전국에 '보통' 수준이겠지만 오후 들어 '나쁨'으로 올라가겠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에 오전 '약간 나쁨',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 먼바다에서 1.5∼2.5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의 경로가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로 향하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의 경로가 7일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5호 태풍 '노루'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진행속도는 시간당 6.0km,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0m이다.

앞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 남동쪽해상까지 이동하겠고, 이후 대한해협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일요일(6일)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8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동쪽지방은 화요일(9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고 "태풍의 진로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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