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카카오 “만능플랫폼 진화 중···제휴 넓히며 AI생태계 만들겠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필두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생활 서비스들을 제공해 만능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제휴사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제공하며 카카오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10일 열린 올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커넥트 에브리씽(connect everything)’ 비전에 따라 이용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연결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은 구매, 예약과 예매, 배달 등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만능플랫폼 진화를 천명했으며 이를 하나씩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에 추가된 주문하기, 4월의 장보기, 6월 말의 카카오톡 스토어가 이런 방향성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의 AI 기술이 자사 서비스의 중추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AI를 내부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걸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제휴사들과 연결될 때 제휴사들이 본연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제휴사들이 (AI 기반의) 추천 기술, 음성인식 기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는 어려우니 카카오가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을 제공하고 ‘kakao inside’ 인증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여러 제휴사들과 함께 자사 AI플랫폼 카카오 아이 생태계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