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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이재현 회장 첫 참석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이재현 회장 첫 참석

등록 2017.08.14 14:2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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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사진=CJ그룹 제공)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사진=CJ그룹 제공)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여주시 선산에서 개최됐다.

1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이 명예회장에 대한 추도식이 열렸다. CJ그룹 인사 외에는 삼성가(家)는 물론 CJ그룹 외부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추도식에는 이 명예회장의 장남이 이재현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특별사면됐으나 직후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건강 악화로 불참한 바 있다.

추도식을 주관한 이 회장은 주변에 “자식을 대신해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도식 이후 저녁에는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가족들만 참석하는 제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1931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1970년대 중반까지 그룹 요직을 거치며 유력한 후계자로 점쳐졌으나 회사 경영 방식 등을 놓고 창업주와 갈등을 빚었다.

1976년 3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되자 제일비료를 설립하고 1980년대부터 해외에 거주하는 등 삼성그룹과 거리를 둔 행보를 이어왔다. 2015년 사망 이후에는 이병철 창업주가 묻힌 경기도 용인 선영이 아닌 CJ일가 소유의 경기 여주 연하산에 묻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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