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업황, 3분기 까지 괜찮을 것”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협회 사장단 8월 회의에 참석한 허수영 BU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석유화학 실적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조금 그랬지만 지난해 2분기가 워낙 좋았던 것”이라며 “4분기 가봐야 알 것 같지만 올해도 작년만큼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매출 13조2235억 원, 영업이익 2조5478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58.1% 증가했으며 2년 연속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다.
에틸렌 시황에 대해서는 “3분기 까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부터는 미국 등에서 완공 공장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예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M&A의 경우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수처리와 ESS 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 BU장은 “정수보다는 폐수처리를 하고 난 이후 정수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NCC 공장 착공은 해당 국가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 BU장은 “2018년부터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데 우리 맘대로 되는 게 아닌, 지방정부 등과의 협의가 필요하며 환경 관련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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