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보안 철저언팩 행사, 행사장 성격에 맞게 예술적 감각으로 꾸며질 듯S펜, 듀얼카메라 등 혁신에 주목···깜짝쇼도 기대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글로벌 미디어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는 삼성전자 언팩 관계자 명찰을 목에 건 사람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건물 입구에는 경비원이 배치돼 행사 관계자가 아니면 근처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특히 경비원은 건물 출입구 사진 촬영 등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공식 행사 전 정보 유출로 기대감을 반감시키는 것을 막고 동시에 행사 보안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뉴욕은 테러에 대한 보안이 엄격하다”며 “언팩 행사가 수천 명이 모이는 공개 행사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부터 보안이 철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전해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언팩 행사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건물 밖에는 아직까지 갤럭시노트8에 대한 어떤 홍보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건물 앞 쪽 올해 전체 전시 일정과 오는 9월 예정된 행사를 알리는 홍보 간판이 자리 잡고 있다. 그간 갤럭시S시리즈 언팩 행사 등을 미루어보면 행사 하루 전 외부 설치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갤럭시노트 언팩 행사에서 깜짝 쇼를 보여준 만큼 이번에는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행사가 열리는 파크 애비뉴 아모리가 주로 전시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리는 공간인 만큼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예술적 감각을 더한 쇼로 꾸며질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지난 1880년 건축된 건물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트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이 최대 혁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해져 행사 당일 S펜의 새로운 기능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되는 듀얼카메라와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AI(인공지능)비서 빅스비 등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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