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진웅섭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김조원 전 총장을 사실상 내정하고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인사 시기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가속화될 금융권 후속인사와 맞물려 이르면 다음주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우선 진웅섭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정부가 김 전 총장을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올린 것은 정통 금융 관료 출신이 아닌 인물을 앞세워 금융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가 감사원장에 임명되면 사상 첫 비(非)경제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된다
김 전 총장은 경남 진양(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뒤 감사원 감사관, 국가전략사업평가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공직기강으로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아울러 2012년 대선 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남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2015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으로 추천돼 활동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후임 금감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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