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교훈을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살충제 검출 계란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도 개선 계획’이 논의됐다.
청와대는 살충제 검출 계란 등 축산물 안전관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대응 문제점을 ▲검출 이전 단계 ▲최초 검출 단계 ▲전수검사 단계 이후로 나눠 분석했다. 초기 부처 간 혼선이 있었던 점 등에 대해 위기관리매뉴얼 개편 사항에 반영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사육환경, 안전관리, 친환경인증 등 축산업 근본 개선과 법령의 정비, 부처 간 기능재조정까지 포함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정비, 식품안전, 영양, 산업진흥 등 식품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부처 차원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식품관리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논의했다.
또 농식품부 차관 주재 축산업 개선 T/F를 즉시 구성하고, 총리실 중심으로 관계 부처 합동 식품안전관리 개선 T/F 구성·운영하며,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위기관리센터 주관으로 청와대 위기관리 초기 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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