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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 위생용품 지원

[2018 예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 위생용품 지원

등록 2017.08.29 09:50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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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난으로 이른바 깔창 생리대를 쓴다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정부는 2016년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8년 정부예산안’을 통해 내년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재부가 공개한 ‘2018년 정부예산안(이색사업 50선)’에서 저소득층(중위소득50%이하) 여성청소년(만11~18세) 대상 위생용품 지원한다.

위생용품을 신청한 지원 대상자에게 구매 비용 지원, 사회 안전망 확충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도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올해 수준(3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3개월치(소형·중형·대형 각 36개씩 총 108개) 생리대를 한 묶음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위소득의 40% 이하(4인 가구 175만6천570원)인 의료·생계급여 대상 가정의 만11∼18세 청소년 19만8천명, 지역 아동센터 등의 시설 이용자가 지원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중위소득 50%이하도 대상에 포함이 된다.

한편, 처음 보건소에 와서 직접 생리대를 받아가도록 하자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되자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를 방문할 때는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 봉투에 넣어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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