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5000억원을 전용자금으로 특별 배정하고 중국 내 사업장 타국 이전, 현지 한국 기업간 M&A 또는 타 산업 전환 등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출채권회수와 계획사업 지연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 상태에 빠진 기업을 돕고자 경영안정지원자금 500억원도 별도로 배정한다. 이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등 사드 배치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업체 지원에 사용된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중소기업 특별 상환유예제도를 활용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한 기한연장이나 상환계획 변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육성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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