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이 밝혔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김 후보자가 ‘합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조직과 지역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발언을 일삼아 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며 “처음부터 투뱅크 체제 영속성 유지를 전제로 그룹의 장기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전문성이 모자란 외부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CEO 자리는 지역 금융의 특수성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 조직을 안정시켜야 하는 자리인데 김 후보자는 지역과 조직에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이 제로”며 “임원추진위원회(임추위)는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알고 어떤 인사가 지역과 직원들과 함께 그룹을 정상화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판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김 후보자가 ‘합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데 대해 ‘기업이 생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마지막 단게에서 고민하고 검토하는 단어’라며 비판했다.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고민하고 검토하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BNK금융 지주 편입 후 4년간 투 뱅크 체제는 그룹의 백년대계 중장기 플랜에 따라 전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만들어가고 있는 최적화 된 모델이라며 이미 안정적인 투뱅크 체제의 확립을 위해 효율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양호한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 시행한 김지완 후보 반대 서명에 부점장을 포함해 전체 98.2%가 참여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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