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세 전시장 8관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고성능 라인업 N 첫 번째 모델 ‘i30 N’, ‘i30 N TCR’ 공개“획일적인 유럽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화 주도할 것”
현대차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번째 모델 ‘i30 N’, ‘i30 N TCR’, ‘i30 패스트백’과 함께 i30 5도어, i30 왜건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인기 차종은 단연 현대 코나다. 토요타, 르노, 오펠 등 글로벌 메이커와 8 전시장에서 각기 다른 세그먼트의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차 코나와 동급의 차량들이 전시됐지만 코나의 인기는 타 브랜드와 사뭇 다르다.
독일 현지 한 언론은 현대차 코나에 대해 “독특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은 획일적인 유럽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코나’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며 유럽시장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유럽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나는 유럽에서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며 강력한 엔진성능과 함께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 존’에서는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이 전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인 ‘카파 1.6L GDi 엔진과 6단 DCT’와 아이오닉 라인업의 특장점을 볼 수 있는 ‘아이오닉 디지털 월’도 독일 현지 미디어에 관심을 받았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COO)은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차”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SUV 전기차인 코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UV와 친환경 트렌드를 결합한 선구자적 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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