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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노트8’ 정식 출시···개통행사 새벽부터 ‘문전성시’

KT ‘갤노트8’ 정식 출시···개통행사 새벽부터 ‘문전성시’

등록 2017.09.15 09:40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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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2호 고객, 12일부터 64시간 대기갤노트8은 ‘디자인·카메라’ KT는 ‘혜택’ 매력가입자 위한 중고폰 보상프로그램·결합상품 준비

KT가 15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에서 개통 1호 고객인 임별(가운데) 씨가 KT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승민 기자KT가 15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에서 개통 1호 고객인 임별(가운데) 씨가 KT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승민 기자

KT가 15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온라인채널 올레샵에서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노트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노트8은 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3종으로 나오는 64GB 모델과 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2종의 256GB 모델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64GB는 109만4500원, 256GB는 125만4000원이다.

K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KT스퀘어에서 갤노트8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선정된 88명이 참석했다. 선정 고객들은 새벽부터 KT스퀘어 정문 앞에서 모여 개통과 행사 시작을 기다렸다. 대기 고객 중에는 하루를 꼬박 넘긴 초등학생도 있었다. KT는 대기 고객들이 추위를 타지 않도록 대기줄 주위에 난로를 여러 대 배치해뒀다.

KT 갤노트8 개통 1, 2호는 지난 12일부터 64시간 동안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성들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 씨는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 12일부터 대기하게 됐다”며 “3박 4일 같은 2박 3일을 보내는 동안 일교차가 심했지만 KT에서 난로도 준비해주고 친절하게 많이 배려해줘 버틸 수 있었다, 매우 유쾌한 경험이었다”는 첫 소감을 전했다.

그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엣지를 쓰고 있었던 임 씨는 갤노트8의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에 끌렸다고 밝혔다. 통신사로 KT를 선택한 이유는 가족 모두가 이미 KT 고객이라 풍성한 혜택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임 씨는 “갤노트8의 베젤리스 디자인과 내 손에 맞는 크기,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듀얼 카메라의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며 “가족들 모두 KT 고객이고 현재도 TV,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결합상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KT 개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간발의 20분 차이로 2호 가입자가 된 이동훈 (20·서울 동대문구)씨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를 계속 이용해왔다. 이번에는 갤노트8의 큰 화면, 메모 등이 가능한 S펜, 듀얼 카메라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씨는 “1호 개통고객이 되지 못 해 아쉽다. 다음 기회에 다시 1호를 도전해보고 싶다”며 “전작인 갤노트7는 안 좋은 사건이 있었지만 갤노트8은 베젤리스의 큰 화면과 S펜, 듀얼 카메라에서 매력을 느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씨는 KT 갤노트8 1호 개통 고객으로서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기가지니 등 28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됐다. 2~3호 고객은 갤럭시탭 S3 WiFi 모델을 받았다. 4~8호 고객은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2를, 초청 고객 88명 전원은 초경량 블루투스 키보드인 위키포켓과 마그네틱 충전케이블, 삼성무선충전패드 등 필수 경품들이 증정 받았다.

KT가 15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초청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승민 기자KT가 15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초청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승민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인기 여자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이 참석해 초청고객을 맞이했다. KT는 행사에 참여한 고객 88명 중 8명을 특별히 추첨해 갤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 초청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갤노트8 S펜을 활용한 캐리커처&캘리그라피 이벤트도 마련했다.

KT는 행사 자리에서 갤노트8 구매 고객을 위해 마련한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과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도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는 갤노트8 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노트8을 반납하면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할 수 있게 한다. 출고가의 최대 50/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KT는 지난 7일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7일 출시된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2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이 제공된다. 오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서도원 KT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KT 갤노트8 고객들이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와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이용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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