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좋은 하광공원 인근으로 옮기고 최신식 시설 구비
나눔의 집은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인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광영동과 태인동 2곳에 마련해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나눔의 집은 매일 각각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광영동 나눔의 집을 접근성이 좋은 하광공원 인근 주거지역 내로 옮기고 최신식 시설을 구비하며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광양제철소 김학동 소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송재천 광양시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 후 김학동 소장과 정현복 시장 등 10명은 직접 나서 주방과 홀 배식을 돕고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학동 소장은 축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한 나눔의 집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시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예전 나눔의 집은 위치상 이용하기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지금 장소로 옮겨와 다니기가 편하다”며 “넓고 깨끗해서 더욱 만족스럽고, 우리를 위해 늘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광양제철소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은 개소 이후 현재까지 무료급식 이용자가 74만 명을 넘어섰으며, 직원 부인 및 지역민 등으로 구성 돼 매일 홀 배식과 청소를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누적 4만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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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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