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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 퇴근시간, 보행자들이 위험하다

[카드뉴스] 어두워진 퇴근시간, 보행자들이 위험하다

등록 2017.10.12 08:18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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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워진 퇴근시간, 보행자들이 위험하다 기사의 사진

 어두워진 퇴근시간, 보행자들이 위험하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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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연평균 4558.3명. 이 중 보행 사망자는 1806.3명에 달하는데요. 1년 중 10~12월에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보행자의 사망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보행자 사망 사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5~8월 하절기 보행 사망자수는 월평균 125.9명. 하지만 날이 추워지는 10~12월은 평균 196.2명으로 사망자가 56%가량 급증합니다.

또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높아져 10~2월 중에는 40% 이상을 차지, 그중 12월은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OECD 회원국의 보행 사망자 구성비가 평균 19.5%인 것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10~2월 유독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계절 변화로 해가 짧아진 영향이 큽니다. 해당 시기 시간대별 사고 현황을 보면 해가 질 무렵인 18~20시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는 여름과 달리 이미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시간대. 퇴근시간 등으로 보행자가 가장 많을 때지만, 운전자의 눈은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또한 빈발한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다른 때보다 사망률이 높은 가을‧겨울철의 보행자 교통사고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로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밤 시간대에 도시나 마을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가로등이 있더라도 차량 속도를 10~20km/h 정도 낮추는 게 바람직합니다.

보행자의 경우에는 길을 건널 때 접근하는 차량에 주의하며 천천히 걷는 게 좋습니다. 도로를 빨리 건너려고 뛰어갈 경우 오히려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편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국내에 ‘보행자 충돌 안전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

보행자·운전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에 이 같은 첨단기술이 더해져 보행자 사망사고로 고통 받는 이들이 최대한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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