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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서태종 수석부원장-이병삼 부원장보 사표 수리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서태종 수석부원장-이병삼 부원장보 사표 수리

등록 2017.10.12 11:5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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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 당사자로 지목된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표를 수리했다. 수석부원장의 면직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결정하며 부원장보 사표는 금감원장이 직접 수리한다.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는 올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 채용비리에 가담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검찰은 해당 간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는 있지만 국정감사를 앞둔 만큼 조직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금감원이 이들을 내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감원은 조만간 임원의 인사이동을 비롯한 조직개편을 진행할 전망이다. 앞서 금감원 임원 13명은 최흥식 금감원장의 취임과 맞물려 일괄 사의를 표명하고 재신임을 물었다. 이 중 인사비리와 관련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수일 전 부원장을 포함 3명의 사표가 수리된 상태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서태종 수석부원장 등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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