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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금융회사 윤리준칙 마련해 소비자 권익보호 힘써달라”

최흥식 금감원장 “금융회사 윤리준칙 마련해 소비자 권익보호 힘써달라”

등록 2017.09.26 14:0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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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협회장과 만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금감원은 최흥식 원장이 은행연합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원장은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할 때 금융소비자 보호가 중요함에도 시장에는 잘못된 정보제공 등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행위가 여전하다”면서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기보다 수수료가 높거나 KPI(핵심성과지표)에 유리한 상품을 먼저 권유하는 등 영업행태가 행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업권별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영업행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해달라”면서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도 마련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기본지침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금감원도 금융소비자 보호의 관점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면서 “논의되는 결과는 향후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감독’의 핵심과제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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