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블룸버그, 로이터, AP 등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17일 오후(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의장에 현 옐런의장이 연임을 노리고 있고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후보로 올라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언론 보도를 즉석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간 이후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 이들 5명이 최종후보가 맞느냐”는 질문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 5명 중에서 아마도 여러분은 답을 얻게 될 것”이라며 “솔직히 나는 그들 모두가 좋하고 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과 만난 뒤 다시 5명의 후보를 모두 면접할 예정이며 다음 달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에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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