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은행 및 자회사 임원현황’ 분석에 따르면, 출신별로는 새누리당(한나라당 포함) 7명·대선캠프 3명·청와대 3명 등 정치권 출신이 17명이다.
또한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8명·금융위원회 3명·금융감독원 2명 등 금융관료 출신이 14명, 여성부 2명·외교부 2명·행안부 2명 등 행정부 출신이 10명이다.
소속 별로는 중소기업은행 감사 및 사외이사 8명, IBK캐피탈 부사장 및 상근감사위원‧사외이사 8명,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4명, IBK연금보험 부사장 및 감사·사외이사 6명, IBK자산운용 사외이사 4명, IBK저축은행 사외이사 5명, IBK신용정보의 경우 대표이사 및 부사장 6명이 전원 낙하산 인사라는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 전형적인 나눠 먹기 식 보은인사가 집중된 것으로 보이고, 이들은 대부분 사외이사와 감사를 맡았는데, 회사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자리를 낙하산 인사로 메운 것은 제도 취지에 반하고 국민 정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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