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C코오롱PI는 지난 3분기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실적415억원 대비 6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7억원 대비 105.9% 늘었다. 이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3분기는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FPCB용 고부가 스페셜티 PI 필름의 채택이 확대 됐으며 특히 OLED패널 채택과 무선충전 기능 증가에 따른 PI 방열시트 수요가 급증했다”며 “지난해 증설한 신규라인을 통한 생산시설 증가와 생산성 개선에 전방산업의 강한 수요가 더해져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7억원 대비 3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년동기 236억원 대비 80.0%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26.7%로 전년 동기 20.6%를 크게 웃돌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4분기에도 계속해서 생산 속도 향상을 포함한 생산성 증대에 총력을 다해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확대 및 전방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실적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장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등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신규용도의 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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