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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갑질피해방지 위한 공제조합 설립되나

프랜차이즈업계, 갑질피해방지 위한 공제조합 설립되나

등록 2017.10.26 10:38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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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공제조합을 설립해 가맹점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27일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의 상생을 도모하고 산업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기 위한 자정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7월 28일 박기영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긴급 간담회를 통해 10월까지 업계 스스로 자정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프랜차이즈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프랜차이즈 발전방향을 논의해 왔다.

협회가 이번에 발표할 자정안에는 가맹점이 본사로부터 구매해야하는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로열티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열티제도는 가맹점이 매출액이나 이익의 일정 비율을 본사에 내는 방식이다.

특히 가맹본부 오너리스크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해서 가맹본부가 참여하는 공제조합 설립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본부와 경영진이 가맹사업 전체에 피해를 줄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가맹점의 피해 금액 일부를 보상해주는 식이다.

협회 관계자는 “혁신위가 9차례의 공식 회의와 다양한 연구 및 토론 등을 통해 마련한 자정혁신안을 협회에 대한 권고의견 형식으로 공개할 방침”이라며 “협회도 혁신위의 자정안을 바탕으로 업계 스스로 실천해 나갈 구체적인 자정실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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