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병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부터 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시장에 제네시스 G70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주력 시작인 북미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이어 “G70의 연간 국내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로 설정했다”면서 “해외시장의 경우 (현지) 상황과 출시 시점에 따라 탄력적으로 물량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9185대 ▲매출액 71조8752억 원 ▲영업이익 3조7994억원 ▲경상이익 4조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코나, G70 등 신차들에 대한 고객 반응이 매우 고무적인 만큼, 향후 판매 호조가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신규 차급 진출을 통한 라인업 강화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핵심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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