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이번 시연에서 인피니티(INFINITI) Q50 스포츠 세단을 활용해 차세대 프로파일럿 기술을 테스트했다. 프로파일럿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차량이 알아서 도심 도로 및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최신 자율주행기술이다.
프로토 타입의 인공지능(AI)이 12개의 음파탐지기와 12개의 카메라 9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6개의 레이저 스캐너, 고화질 지도 등으로 수집된 정보를 사용해 진로를 결정한다. 도로 상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도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느낌으로 안전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닛산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2017도쿄모터쇼에서 프로파일럿 기술이 탑재된 신형 닛산 리프(New LEAF)를 공개했다. 닛산은 향후 세레나(Serena), X-트레일(X-trail), 로그(Rogue) 등 프로파일럿 기술이 탑재된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닛산 첨단 공학 연구부서 타카오 아사미(Takao Asami) 수석 부사장은 “닛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활동의 핵심은 바로 독창성”이라며 “오늘 시연은 자율주행의 미래 실현을 위해 천천히 내딛고 있는 닛산의 발걸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닛산은 2017도쿄모터쇼를 통해 프로파일럿 기술을 비롯해 완전 자율주행과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순수 전기구동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IM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세레나 e-파워(Serena e-POWER)’, ‘리프 니스모 콘셉트카(LEAF NISMO Concept)’, 응급차 콘셉트카 ‘파라메딕 콘셉트(Paramedic Concept)’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