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아끼던 두 배우 잃어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와 배우 김주혁. 사진=KBS 1박 2일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가 배우 고(故) 이은주에 이어 김주혁까지 사망하면서 아끼는 배우 둘을 잃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지난 2014년 10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김주혁과 출연했다. 당시 김주혁은 방송에서 김 대표에 대해 “친형 같다”고 말했을 정도로 막연한 사이임을 밝혔다. 김 대표 또한 본인이 가장 기뻤을 때를 김주혁이 아버지 고(故) 김무생씨와 함께 광고를 찍었을 때로 꼽았다.

김종도 나무액터스 대표(오른쪽)가 배우 고(故) 이은주와 찍은 사진 (사진 =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그는 자신의 SNS에서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은주와도 특별한 인연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이 씨 사망 12주기를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라는 글과 동시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그리운 듯 추모했다.

한편 김주혁 사망 이후 현재 나무엑터스 홈페이지는 31일 오전 기준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