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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동부’ 버리고 ‘DB’로 새출발···1일 출범식

DB그룹, ‘동부’ 버리고 ‘DB’로 새출발···1일 출범식

등록 2017.11.01 08:0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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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요 계열사 사명변경 완료1일 DB그룹 공식 출범식 진행

DB그룹 CI.DB그룹 CI.

동부그룹이 ‘동부’를 버리고 ‘DB’로 새롭게 출범한다.

1일 DB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다.

DB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사명에서 ‘동부’를 ‘DB’로 변경하는 작업을 대부분 완료함에 따라 DB그룹의 출범을 공식 선포한다.

DB그룹이 사명을 변경한 것은 동부라는 브랜드 소유권을 동부건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동부그룹에서 분리됐다.

DB그룹 계열사들이 동부라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면 동부건설에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DB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명변경을 고민해왔고 결국 DB그룹을 새로운 사명을 확정지었다.

새로운 출발에 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전 회장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김 전 회장은 여비서를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지난달 불명예 퇴진했다. 현재 미국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있다.

DB그룹은 이근영 신임 회장 체제로 출범한다.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이후 사외이사·고문 등으로 동부그룹에 몸담아 왔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남호 동부증권 상무의 역할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김 상무는 지난 2009년 입사해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동부생명을 거쳤고 현재 동부그룹 금융부문 전략을 총괄하는 동부금융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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