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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삼성 대표 역할 아니다”···정현호 복귀?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삼성 대표 역할 아니다”···정현호 복귀?

등록 2017.11.02 12:08

수정 2017.11.02 12:0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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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자신이 앞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후속 인사에서 삼성을 대표할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장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 삼성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최근 진행된 삼성전자 부문장 인사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사장이 권오현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김상조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이 사장은 ‘앞으로 계속 삼성 대표 역할을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닌거 같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된 삼성전자 인사에서 삼성그룹 전체를 대표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현호 전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의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 사장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으로 복귀해 그룹 전체를 총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표이사 3명이 동시에 퇴진하면서 삼성전자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상훈 사장이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이상훈 사장이 향후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지만 총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부문장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가 임박한 상황이다. 2일 오후가 유력한 상황이며 늦어도 이번주 중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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