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관계자는 5일 “행사 첫날에만 2만8000여명이 전시장을 찾는 등 관람객 수도 지난해보다 2만여명 많은 7만여명에 달했다”며 “특히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기업 간 19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해돼 총 14억7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만나라'는 주제로 미국전력연구원(EPRI), 지멘스, GE, 노키아 등 국내외 268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했다. 668개 전시 부스에서 38개 국제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한전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과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한전이 보유한 전력·에너지 분야 우수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상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50여건을 더 추진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BIXPO 2017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 시장에 널리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채용박람회에는 우수 중소기업 38개사, 외국 기업 2개사 등 40개 기업이 참가했다. 7천여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방문해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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