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호남 사람들이 그만큼 불법과 부정을 못 참고 정의롭다는 반증”이라며 “이런 발언이나 하며 지역을 차별했다니 과거 일본에 의한 조선인 차별이 생각 날 만큼 그 인식이 천박하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관진 전 장관은 오는 7일 검찰에 나와 수사를 받는다고 한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관진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불법을 지시한 그 윗선을 밝히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근 검찰에 따르면 김관진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7월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군무원 선발 과정 때 불법개입했다. 검찰은 앞서 군 관계자들로부터 “실제 면접에서 호남 출신 지원자들에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 등 불이익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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