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 컴퓨터 무료교육, 소외계층에 희망

1998년 교육장 개소 이래 4700여명 수료생 배출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의 정보화교육장 모습

사단법인 광주광역시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진건)가 지난 1998년부터 장애인, 장애가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 무료 교육이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8일 광주광역시장애인정보화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보화 교육을 수료한 시민은 연 500여명에 달한다. 1998년 이후 4700여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들 수료생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도 성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광주광역시 지정 정보화 무료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정보화협회 교육은 일률적 교육이 아닌 광주시에서 파견한 전문 강사가 각 개인별 수준에 맞춘 1:1 교육을 실시해 수강생들이 진도에 부담감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컴퓨터교육은 초급 기초과정, OS활용, 워드프로세서, 컴퓨터그랙픽 등 중급 활용교육,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등 자격증/취업과정, 그래픽 중급, 홈페이지 제작, 편집디자인 등 고급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진건 광주시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기업에서 기증받은 컴퓨터로 교육 하다 보니 사양도 느리고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한국마사회로부터 최신 컴퓨터를 지원받아 알찬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 무료교육을 원하는 장애인. 장애인가족. 일반시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동구 학소로 62번길(구.지원중학교) 장애인정보화협회 교육장으로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