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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시장 진출

신한카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시장 진출

등록 2017.11.10 08:44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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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 진행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오른쪽부터)과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9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 진행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오른쪽부터)과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드업계 1위사 신한카드가 국내 최대 화물정보망 사업자와 손잡고 화물운송료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9일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및 운송정보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과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신한카드는 화물맨과 트럭콜센터의 화물정보만과 나이스데이터의 세무, 화물 운송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인터넷, 모바일 환경에서도 카드 결제와 각종 서류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에 대한 영업규제 합리화 조치 중 하나로 화물운송대금 카드 결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송 건별로 요금을 청구하고, 운송 완료 후 즉시 자동으로 카드 결제가 이뤄져 화물차주들이 3일 이내에 운송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운송 완료 1개월 후 운송료를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후 지급하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어서 화물차주들이 운송료를 수령하는데 30~60일이 걸린다.

또 앞으로는 화물차주가 운송료를 청구할 때 직접 작성해 화물주선사에 보내야 했던 운송 관련 서류, 세금계산 등이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주선사에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위의 영업규제 합리화 조치로 전자고지에 의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가 허용된 이후 협약 회사들과 시장 진출을 논의해왔다”며 “기존에 비해 운송료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송 이력과 각종 서류를 전달 방식이 자동화 돼 화물차주와 주선사, 운송사 모두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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