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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위기경보단계 격상

고창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위기경보단계 격상

등록 2017.11.19 22:26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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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위기경보단계 격상 기사의 사진

전북 고창지역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이 고병원성(H5N6형)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오리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지난 18일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당국은 항원 검출 직후 살처분 조치를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에 감염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의 모든 가금류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이날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전국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AI 발생지역인 전북 고창군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 및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AI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20일 오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긴급 AI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대책과 발생 상황 등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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