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내건 애경그룹 인사···“책임경영과 유연성 극대화”(종합)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화학, 애경PNT, AK레저 등 5개사

“유능한 차세대 CEO 발탁과 대표이사 책임경영 강화 차원”

애경그룹이 20일 저녁 그룹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석주 사장(제주항공 대표이사), 문상철 부사장(애경화학 대표이사), 이창훈 전무(AK레저 대표이사), 이윤규 전무 (애경산업 대표이사).

애경그룹이 세대교체를 내걸고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화학, 애경PNT, AK레저 등 5개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유능한 차세대 리더 체제를 구축하면서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를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애경그룹은 5개사의 대표이사 신규선임과 사장단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5명을 포함해서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승진 및 신규 임용됐다.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한다. 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겸직)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및 각자대표로 발령 받았다. 이석주 사장은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전무)과 애경산업 마케팅 전략 총괄 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문상철 부사장은 애경유화 3사업부문장(상무)과 애경유화 2사업부문장(전무)을 거쳤다.

이창훈 AK플라자 전무는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했다. 이창훈 대표이사는 AK플라자 경영지원본부장(상무)과 AK플라자 경영지원실장(전무)을 지낸 바 있다.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발령났다. 이윤규 상무는 제2영업부문장(상무보)와 영업부문장(상무)을 거쳤다.

이밖에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CEO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