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강좌에서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World Bank(세계은행),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으로부터 MDB(다자개발은행) 구매조달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수은은 컨설턴트 표준제안요청서 개정내용과 AIIB 구매제도, 국내기업의 진출전략에 대해 강의했고, KOICA는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전략 등을 소개했다. 지안준 구오(Jianjun Guo) 세계은행 선임구매전문가는 현직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구매제도와 인프라사업 참여방법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이라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