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서 눈 또는 비···대설 예비특보 발령

오늘 날씨, 대설 예비특보 발효.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전날 밤 시작된 눈이 새벽까지 이어지며 24일 일부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끔 눈이 올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엔 많은 눈소식이 있다.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남,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 3~10㎝,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남부, 전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1~5㎝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중부지방, 전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서해5도 5㎜ 내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2도, 강릉 -1도, 제주 8도, 울릉·독도 2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0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강릉 5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5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