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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소식에 교도소서 억울함 호소

‘나영이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소식에 교도소서 억울함 호소

등록 2017.11.25 18:15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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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나영이 성폭행범으로 알려진 조두순의 출소 반대 청원운동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기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5)에 대한 출소 반대 및 재심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 약 3개월 만에 참여자 수 50만 명을 넘어서며 청원 종료가 오는 12월 5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속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현재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 반대 관련 게시물만 4000개가 넘어서고 있어 3년 뒤 출소 예정인 조두순의 출소 반대 운동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두순은 동료 수용자를 통해 자신의 출소 반대 청원 소식에도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두순과 함께 구치소 생활을 하다 출소한 최모씨는 한 매체를 통해 조두순에게 편지를 받았다라며 조두순의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최 씨가 공개한 편지 내용에는 조두순이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공분을 모았다.

특히 조두순은 “그런 짓을 했다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죄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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