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YTN뉴스에 따르면 화산 분화로 항공교통이 마비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거센 바람이 불면서 공항 폐쇄가 방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항폐쇄로 800여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약 12만명의 이용객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당국은 공항에 버스와 페리를 배치해 출국이 시급한 관광객을 인근 섬으로 이동시켜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강풍이 며칠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동안 공항재개가 어려울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발리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해결책이 네티즌의 뜨거운 공감을 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화산 분화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이동이 제한된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내놓은 발리 공항 폐쇄 관련 대책에 네티즌은 감탄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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