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유 수석본부장은 해외점포 근무 직원의 전문성 확보와 현지 법규 준수,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중심지지원센터뿐 아니라 금융감독원 해외사무소를 통해 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회사는 45개국에 422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법인이 205개, 지점 85개, 사무소 132개 등이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 대한 진출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진입장벽, 금융시장 정보부족, 규제 차이 등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권역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 핀테크 스타트업과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동반진출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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