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부회장은 내부에서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하 부회장은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 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특히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올레드 TV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하 부회장이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평이다.
하 부회장은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성장 사업 육성,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R&D) 및 제조역량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이끌어 그룹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계열사 R&D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LG전자 모바일(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은 LG인화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는 "조 사장의 LG인화원장 이동은 사업을 통해 터득한 현장경험을 우수 인재양성 교육 등에 접목하여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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